이름난 배우
며칠 전 4월25일(일)
미국 LA에서 윤 여정배우가
영화 “미나리”의 할머니 역으로
Academy Oscar 여조연상을 받았다.
그녀의 Wit가 넘치는 입담이 화제다.
그녀의 Comment는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그녀 자신뿐만 아니라 한국의 자랑거리가 됐다.
그녀에 대한 찬사는 끝없다.
대담이나, 수상소감의 내용을
정확하게 자세히 옮길 수는 없지만
내가 받은 인상(印象)을 옮긴다.
“무지개는 일곱 색깔이 함께 해 아름답듯이
남녀, 인종구별 없이 끌어 안아야한다.”
미국의 인종차별에 대한 일침.
두 아들들에게
“이 엄마가 열심히 산 결과다.”
자랑스러운 엄마!
영화 “미나리” 제작사 플랜B를 설립한
세계적인 미남배우 Bradley Pitt에게
“우리 영화를 찍을 때 어디 있었냐?”고
재치 있는 농담을 건넸다.
Bradley Pitt의 냄새가 어떠했느냐는 우문에
“나는 개가 아니다.”라는 현답.
“단지 내가 운이 더 좋아 이 자리에 섰다.”
다른 후보자들에게 배려의 인사말.
“Oscar 상을 받았다고 해서
윤여정이 김여정이가 되는 게 아니다.”
스스로도 다독이는 겸양의 美.
그녀의 당당함과 솔직담백함에 대해
부러움과 존경과 감탄을 감출 수가 없다.
배우가 Academy Oscar Trophy를
손에 쥐고 높이 들어 올리는 모습은
성공의 상징이다.
성공한 인생이요, 삶이요, 보람이다.
성공을 인정받는 자리에
당당하게 설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삶이 떳떳하고
열심히 살았다는 자신감 아닐까.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자리에서
조금의 주눅도 없이 거침이 없다.
비겁하거나 비굴한 모습을 전혀 없다.
솔직하고 겸손하며 대담하다.
어린이에게
“장차 커서 무엇이 되고 싶냐?”고 물으면
선생님, 대통령, 배우 기업가 등으로 대답하지만
“훌륭한”이라는 수식어를 꼭 붙이라고 한단다.
역대 대통령들이 줄줄이 감옥에 갔고,
현직 대통령도 감옥에 가지 않으려
가증스럽기 짝이 없어 볼썽사납다.
윤여정 배우처럼,
훌륭하고 존경받는 대통령,
떳떳하고 당당한 국회의원,
비겁하거나 비굴하지 않는 공무원,
솔직담백하고 정의로운 언론인,
권력에 아부하지 않는 판검사,
자긍심이 넘치는
이런 사회적 저명인사들이 넘쳐나는 날,
그런 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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