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에

어버이날에

 

어버이날이다.

쑥스럽고 부끄럽다.

나는 효를 다하지 못했으면서

바라는 듯해서 그렇다.

 

효는 모든 행동의 근본(孝者百行之本)’이요,

근원이요, 바탕이다.

 

효는 덕(德)의 근본이며

가르침이 그로부터 비롯된다.

 

나의 근본을 성찰하는 뜻으로

어버이날에 대한 의의를

인터넷에서 찾아봤다.

 

어버이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어버이날은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孝 사상의 미덕을 함양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1956년부터 기념해온 '어머니날' 행사가 확대되어,

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제정되었다.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노효친(敬老孝親)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이다.

 

孝는 부모에게 경애의 감정에 토대를 두고 행하는 행위다.

이러한 행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나 존재한다.

 

孝는 도덕 규범의 기초이고,

더 나아가 국가로부터 가족에 이르기까지

최우선의 가르침으로 뿌리박고 있다.

 

인간에게 있어 효(孝)는

가장 중요한 덕목(德目)임에 틀림이 없다

 

우선 부모 봉양을 잘하는 사람이라야

형제가 우애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친구 간 신의를 지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효도, 공경, 믿음이 일체(一體)다.

 

효심(孝心)은

착한 마음이요,

맑은 생각이며,

바른 언행이다.

 

친절이요,

겸손이며,

따뜻하다.

 

효심이 가득한 사람이

어찌 거짓말을 하고,

어찌 남에게 폐를 입힐까.

 

위선은

자신 어버이 얼굴에 먹칠이다.

자신 어버이 교육의 잘못이다.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어버이 얼굴이 떠오른다.

하늘보다도 먼저 어버이에게

부끄러움이 없는가를 살핀다.

 

돌아가신 어버이 앞에

나는 떳떳한가를 살피게 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