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막말 잔치

Peter-C 2021. 5. 9. 07:16

막말 잔치

 

최근 여당 대표가 기러기 가족을 폄훼하는 표현을,

야당에선 제 버릇 개 못준다며 맞장구다.

막말 잔치다.

 

사회 저명인사들의

망언, 망발, 실언, 거짓말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청문회에서도,

기자회견에서도,

자기 SNS에서도,

국정감사장에서도,

국회 대정부 질의답변에서도.

 

교양이고 상식이고,

처신이고 위신이고 없다.

천박하다.

 

막말,

되는대로 함부로 하거나 속되게 하는 말.

 

망언(妄言),

이치에 맞지 않고 허황되게 말함.

 

망발(妄發),

망령이나 실수 따위로 분별없는 말이나 행동을 함.

 

실언

말을 실수하는 것.

 

망언을 저질로 놓고

남의 탓으로 돌린다.

언론의 과장 왜곡 보도,

가짜 뉴스 탓,

궤변의 핑계도 또 다른 망언이다.

 

은 부정적인 상황에 쓰인다.

원망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

불평이나 핑계의 의미도 있다.

 

반대로 덕분(德分)”

덕을 나눈다,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의미다.

 

덕분은 실생활 속에서

행복을 나눈다”,

기쁨을 나눈다는 뜻이다.

 

덕분에라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내 주변에는 좋은 일이 가득하고,

이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불행이 그림자처럼 따라붙는다.

 

덕분에라는 말은

상대방의 수고와 배려를 인정해주는 말이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남의 탓은

비겁하고 비굴한 모습이다.

 

누구든 말실수를 할 수 있다.

실수한 것을 알게 되면

즉시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말에는 힘이 있다.

자신이 말한 대로 생각하게 되고,

행동하게 된다.

 

해학과 재치 넘치는

정치적 발언들을 듣고 싶다.

 

말은 인격이라 했는데,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이른바 폭탄 발언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국가정책에 대한 갑론을박의 논쟁이 아니라

인격 모욕과 비하의 막말 논쟁으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고 있다.

인격도 지성도 없다.

 

부끄러움도 모르는

뻔뻔한 모습을 보고 있자니

청소년들이 보고 배울까 두렵다.

'친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Humor가 보인다.  (0) 2021.05.12
진실 Game  (0) 2021.05.11
어쩜 이럴 수가!  (0) 2021.05.06
지울 수 없는 전화번호  (0) 2021.05.04
멋진 Interview  (0) 202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