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폭염(暴炎)

Peter-C 2021. 7. 23. 07:41

폭염(暴炎)

 

어제는 중복,

오늘은 염소 뿔이 녹는다는 대서(大暑).

 

무지하게 덥다.

견디기 힘들 정도다.

목욕해도 그때뿐이다.

 

난 유별나게 선풍기 바람도,

냉방기 찬 바람도 몹시 싫어한다.

 

SNS에 폭포, 냇물, 물 폭탄, 설경 등

재미있고 시원한 동영상도 넘친다.

잠시뿐이다.

 

더위 먹는다고 한다.

입맛이 떨어지고,

어지럽고,

기운이 없다.

 

야외활동을 하지 말란다.

Corona 때문에도

어차피 방콕이다.

 

자연 나도 모르게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열 받는 일이 어디 한두 가지인가.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비굴한 위정자,

위선, 거짓말, 사악한 정치인들,

이름만 들어도 열이 솟는다.

 

답답하고,

짜증이 난다.

쉽게 분노를 느낀다.

조심하자.

 

세계보건기구(WHO)

21세기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한 이것”,

바로 폭염(暴炎)이다,

 

최고기온이 섭씨 33도를 넘어서는

매우 더운 날씨다.

방송에서 청계천 수온이 30도란다.

한낮의 지열(地熱)은 오죽하랴.

온 세상이 Sauna.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이 더위에 Olympic을 한다고 법석이다.

Corona Pandemic으로

하느니, 마느니 말도 많았었다.

 

좋은 소식보다는

헐뜯고 비난하는

열을 받는 소문뿐이다.

일본 정치인들은 궁지에 몰리면

혐한(嫌韓)감정을 부추기는 못된 버릇이 있다.

생각할수록 밉고 안타깝다.

 

이 무더위가 얼마나 가겠는가.

팔월 중순을 지나면 물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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