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시간
아침이 좋아야 하루가 좋다.
아침은 출발이요, 시작이다.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다.
아침은 희망이다.
아침 기분이 상쾌하면
온종일 기분이 좋다.
아침기도를 하면서
아침 기운을 살살 달랜다.
생각과 마음을 가볍게 한다.
아침 운동으로 몸도 가뿐하게 만든다.
우울한 생각,
침울한 마음,
은근한 짜증,
지루한 싫증 등은 적(敵)이다.
살살 달래며 몰아낸다.
해야 할 일들을
우선순위대로 집중해서
일사천리로 처리한다.
아침밥, 저녁 죽이란다.
아침을 든든히 잘 먹는다.
먹는 것도 일이다.
식후 치다꺼리, 설거지, 청소 등도
만만치 않다.
아침엔 늘 바쁘다.
바쁘니까 아침이다.
아침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간다.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오늘 할 일들을 챙긴다,
습관적으로 해야 할 일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빠짐없이 해야 성취감을 맛본다.
아침에 중요한 일은
글쓰기의 소재와 제목을 찾는 거다.
이걸 못 찾으면 안절부절못한다.
일단 찾으면
안도와 함께 즐거움이 된다.
잠시 틈을 내 창밖을 확인한다.
날씨가 좋은지 궂은지,
날씨에 따라 일과가 고쳐질 수도 있다.
아침 햇살이
건넛마을 아파트 담벼락을
찬란하게 비춘다.
만족스럽다.
우리 아파트 정원 숲 나무들도
어느새 아침 햇살을 즐기고 있다.
정겹게 느껴진다.
좋든 싫든,
바쁘든 여유롭든,
아침은 소중한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