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삶은 쉽지 않다

Peter-C 2021. 12. 21. 06:57

삶은 쉽지 않다

 

친구가 가장 아름다운 댓글이라는 글을

낭송해주었다.

 

쓰지 않는 화분에 새싹이 나서

물을 주고 잘 키웠더니 꽃이 피었습니다.

이건 꽃인가요, 잡초인가요?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린 질문입니다.

그 질문에 이런 답글이 달렸습니다.

기르기 시작한 이상 잡초가 아닙니다.”

 

저절로 자라면 잡초이지만

관심과 정성을 쏟으면

화초라는 얘기입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3.9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살아온 삶이

낱낱이 파헤쳐지고 있다.

 

흠잡기가 지저분하다.

결점과 실수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마는

나라와 국민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修身齊家 治國平天下

옛 성인의 말씀이 생각난다.

 

그 누구의 삶이 쉽겠는가?

삶의 목표와 목적이 있을 것이고

그것을 달성하려는 노력과 욕망이 있었을 것이다.

 

정성으로 관리를 했으니 화초로 자라난 것이다.

무엇보다도 자기성찰을 빼놓지 않았으리라.

 

성찰은 마음의 운동이란다

제대로 된 성찰이 없으면

마음이 굳어버려 닫힌 마음이 된다.

 

내편 네편 편을 가르고

자기와 자기편만이 늘 옳다고 고집한다.

 

주변이 늘 갈등과 분열이 일어

평화스럽지 못하고 시끄럽다.

근심 걱정거리를 낳아 쌓인다.

 

닫힌 마음의 소유자는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 된다.

 

거짓은 또 다른 거짓을 낳고,

위선은 또 다른 위선을 저지르고,

허위는 또 다른 허위를 조작한다.

 

겉은 멀쩡한 사람인데,

내면의 언행은 요괴다.

 

주변은 문제들과 적들이 점점 늘어나

삶이 점점 더 복잡하고 어려워진다.

 

존중과 존경을 받아야 할

대통령 후보의 삶을 보면서

불안과 절망을 느끼니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다

 

그의 낭송은

우리가 태어날 때 아주 귀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세상에 태어나지만

스스로 자신을 보살피고

가꾸지 않으면 금방 잡초가 되겠지요.

 

자기 스스로 돌보고

정성으로 자신을 가꿔갈 때

내 삶은 화초가 되고

내가 걷는 길은 꽃길이 될 것입니다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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