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실수, 불안
희망, 실수, 불안,
살아오면서, 살아가면서,
늘 머리에서 맴도는 말들이다.
평생의 꿈보다는
그때그때 마다 꿈과 희망이
세워졌다, 지워졌다 한다.
수시로 변한다.
때론 허황한 꿈일 때도,
때론 실천 가능한 꿈일 때도 있었다.
물론 그 희망이 달성되면
기쁨이요, 행복이다.
많지 않거나, 흔하지 않을 뿐이다.
목표를 검소하게 보수적으로 세우면
좀 나을는지는 모르겠다.
다음은 실수다.
실수를 지나치게 겁낸다.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신감을 키우려면
성실하게 준비를 하면 된다.
“이봐! 해보긴 해 봤어?”
유명한 정 회장님의 말씀이다.
실패를 염려해 아예 도전도 안 하는
비겁함이나 비굴함이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행동을 보면
부럽다.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포기하는 일이 허다했다.
생각만으로 그치고
실천과 끈기가 없다.
작고 큰 걱정을 많이 했다.
지레 겁을 먹었다.
세심한 것보다는 소심하다.
치밀한 것보다는 배짱이 없다.
지나고 보면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걱정이 많다 보니 불안하다.
걱정을 극복하는 노력도 미미하다.
한마디로 게으르다.
불안 걱정하는 시간을 아껴가며
노력해야 극복이 되는 것인데,
성실하게 열심히 살지 않았다.
그래야 기억도 되고 추억도 되어
삶이 되는 것인데,
그러하지 못해 아쉽다.
시간과 세월의 낭비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보낸 시간이 아니라
아무것도 가슴으로 느낀 것 없이 보낸 시간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실행 가능한 야무진 꿈과
그를 달성하려고 성실히 노력하면
실수도 걱정도 불안도 극복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