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른다
이 글을 쓰는 중에
PC에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귀에 익숙한 음악이다.
Classic이든 Pop이든
가요든, 가곡이든
가리지 않고 듣는다.
가수의 노래도,
Saxophone, Clarinet, Piano, Violin 등
악기 연주도, Orchestra도 들리면 모두 좋다.
나는 음악가도 음악 mania도 아니며,
음악에 대한 전문지식도 없다.
감상이란 말은 과분하다.
그냥 듣기를 좋아한다.
“A love until the end of time”이나
“Eine Kleine Nachtmusik”이나
BTS “Idol, Mic Drop, Fire”,
“그리운 금강산, 향수, 비목”이어도 좋다.
Beethoven, Mendelssohn, Tchaikovsky의
“Violin 협주곡”이나
Mozart의 “Clarinet 협주곡”이면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음악을 듣는다.
동네 병원에 가도,
Cafe나 빵집에 가도
조용하고 아름다운 음악이 흐른다.
고급스러운 기분이 든다.
봉고차든 Benz든 차가 후진할 때
<Fur Elise>가 들린다.
생뚱맞지만 반갑게 들린다.
지하철 도착, 환승, 종착역 등을 알리는
안내 방송과 함께 음악을 들려준다.
마음을 추스르게 한다.
알게 모르게 음악 속에서 산다.
핸드폰으로 좋은 글과 함께
음악이 실려 온다.
이를 내려받는다.
PC로 옮기고 다시 USB로 복사를 한다.
차곡차곡 쌓여 500여 곡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수 없다.
꼬박 하루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
이 USB는
TV, PC에서도,
Digital photo frame에서도 재생된다.
편리한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