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쓰기
어설픈 글이요,
같잖은 글이다.
끈기 있게 매일 쓰고는 있지만,
부끄러워 자랑은 하지 않는다.
나의 글쓰기는
나의 태도와 말과 생각과 마음을
성찰하고 다듬는 일이다.
나의 글쓰기의 생명은
솔직함이요, 진솔함이다.
그러려고 애는 쓴다.
어느 작가의 말이다.
“글을 쓰려면
진실과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글로 표현은
과장이나 위선이 있을진 모르되
생각 자체는 정직한 작업이다.
군더더기는 피하고,
확실하고 간결한 문장을 고른다.
글쓰기를 위한 노력보다는
사실 나를 찾는 과정이다.
중요한 것은 생각이지
글 자체는 아니다.
글이 엉망이 되는 건
그 생각이 미숙함이다.
아침에 오늘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쓸까를 정하면
하루 내내
글쓰기를 되풀이하게 된다.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좋은 글이냐
좋지 않은 글이냐가 무슨 대순가.
나를 찾고
나를 키우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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