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 여름날에 잡념

Peter-C 2022. 8. 22. 07:23

이 여름날에 잡념

 

좋은 음악도 있고,

Coffee도 있는데,

머릿속은 온통 심란한 잡념뿐이다.

 

책을 읽어보지만

집중이 잘 안 된다.

 

한편에선

K-Drama “이상한 변호사 우 영우

때문에 난리법석인데,

한편에선

거짓과 위선, 꼼수와 편법,

순 모순 덩어리 정치인들의 모습이

믿기지 않는다.

 

쓸데없는 걱정들로 가득해

괜히 불안하고 초조해진다.

 

핸드폰에 각가지 알림이

나를 그렇게 만든다.

 

좋은 것만 골라서 볼라치면

거부감을 주었던 내용들이

궁금해진다.

그러니 아니 볼 수가 없다.

이내 어김없이 실망한다.

 

내용은 좋지만

왠지 꺼림칙하다.

아니 본만 못하다.

 

K-Culture에 빠진 Hollywood 배우에 관한 You Tube를 볼걸 그랬나 싶다.

 

엊그제 다녀 온 김해 여행을 돌이켜본다.

 

여행이란

내가 사는 장소를 바꾸어주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과 편견을 바꾸어 주는 것이란다.

 

지방도시와 서울이 다를 바 없이

발전된 모습이다.

빌딩, 아파트, 도로, 자동차, 하천 산책길,

학교, 상점, 공공기관 건물 등이

별 차이가 없다.

오히려 지방이 더 최신식이다.

 

기분이 좀 좋아진다.

날씨가 좋아서,

창밖의 풍경이 좋아서,

흐르는 음악이 좋고,

감사할 일이 생겨서 그런가 보다.

 

행복해지는 건 쉽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거나

아주 조금만 기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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