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요행

Peter-C 2022. 11. 15. 07:02

요행

 

요행(僥倖),

뜻밖에 얻는 행운.

 

이 세상에는 요행이 없다는데도

요행을 바란다.

 

인과응보(因果應報),

사필귀정(事必歸正)이며,

뿌린 대로 거둔다고 했다.

 

요행을 바라지 않는 척하지만

행동은 요행을 기대한다.

기적을 바란다.

 

매사에 은근히 요행을 기대하는 건

인지상정 (人之常情)일지도 모른다.

 

사실 내 인생에 요행수가 많았다.

내 능력보다는 뜻밖에 운이 좋았다.

 

순전히 운이었다.

부모 덕분에,

친구 덕택에,

지인 덕에,

 

그렇게 지내다보니

어떻게 되겠지 하는

기대는 습성이 생겼다.

 

내 노력의 결과로 얻어야

성취감, 보람이 더 큰 법인데도

그랬다.

 

성실함이 부족한

게으름이다.

 

당당하지 못한

비겁함이다.

 

솔직하지 못함이요,

핑계를 찾는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면

요행을 바라게 된다.

 

참되고 진실한 삶을 살려면

요행을 버려야한다.

 

대놓고 요행수를 바라면

추해 보인다.

 

건강에 대해서도

요행을 바라지 말고

주의 깊게 관심을 가져야한다.

 

애초부터 요행을 잊어야

건강한 삶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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