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휴일인 삶
매일 휴일이기도 하고
휴일이 없는 삶이기도하다.
심심할 것 같지만
바빠도 이렇게 바쁠 수가 없다.
아침인가 했더니 벌써 저녁이다.
꼭 해야 할 일도,
주어진 일은 없어도
이것저것 할 일은 많다.
PC도 Hand Phone도
나를 무척 바쁘게 한다.
숙제는 없어도 손에 붙어 있다.
이리저리 surfing하다보면
금방 밥 먹을 시간이다.
주어지거나,
맡겨진 일이 없으니
가사도우미는 피할 수가 없다.
집안일은 단순 노동이요,
반복적인 일이다.
거부할 명분이 없다.
설거지를 비롯해
쓰레기 분리배출, 청소,
빨래 널기, 마른 수건 정리 등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작업이다.
하고나면 사랑받으니 다행이다.
나의 내일은 정해져 있는 듯하지만,
나의 내일은 나도 모른다.
하느님께서만 알고 계신다.
요즘은 지난주 월요일부터
AO(Australian Open) Tennis 대회
중계방송이 나를 꼼짝 못하게 붙잡고 있다.
이제 준결승전과 결승전으로
막판으로 치닫고 있다.
백수가 과로사(過勞死)한다 더니
하는 일 없이,
딱히 설명할 수없이
바쁜 나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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