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살자!
세상일, 특히 정치판 일에
관심을 보이며 분노한다.
사실 깊이 잘 알지도 못한다.
세상일에 전혀 무관심하여
옳은지, 그른지도 모른다면
무지하거나 무식하다고 한다.
그런 소릴 듣는 건 싫다.
내가 걱정하고 분노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다.
내일도 아닌데,
남이 저지른 잘못에
화를 낼 필요가 있겠는가.
화를 내면 결국 나만 손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하기 쉬운 일,
하면 즐거운 일,
기왕이면 값어치가 있는 일 등을
잘 찾아서 열심히 하면 그만이다.
어렵고 힘든 일에
많은 노력과 힘을 쓸 필요는 없다.
그건 욕심이다.
편하게 살자!
남들이 나를 보기에
참고 견디기를 잘할 것처럼 보이나
솔직히 난 끈질긴 구석이 없다.
아니다 싶으면 금방 포기한다.
어렵고 힘든 일을 안 해도 되는데,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재능도, 재주도 없고,
주어진 여건도 안 되는데
고작 체면이나 위신 때문에
억지로 할 필요가 있겠는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의 눈치를 보면
아는 체를 하면
피곤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