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의 생활태도
말하기,
먹기와 잠자기,
서운함과 섭섭함 벗어나기,
병원가기와 건강관리,
산책과 근력운동,
가사 돕기와 공부하기 등
옳고 바른 좋은 내용들이
매일 쏟아진다.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실천이 문제다.
내 혼자서 스스로
옷 입고 벗고,
걷고 근력운동도 한다.
친구들이 모이자면 모이고,
어디 가자면 같이 가고,
할 수 있을 때 해야지 한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 하란다.
큰소리쳐보지만 조심스럽다.
예전보다 자신감이 떨어졌다.
생각과 마음으로는
좀 더 너그럽고,
좀 더 여유를 찾고 싶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오히려 거꾸로다.
칭찬과 미소를 잃지 말자고 하지만
찡그린 얼굴은 좀처럼 펴지질 않는다.
때때로 멍청해지는 걸 느낀다.
신문, 잡지, 책 등을 통해서
꾸준히 머리가 맑아지도록 해야 한다.
쓸데없이 남과 비교해서
의기소침해 하는 일이 없어야한다.
남을 헐뜯거나 비방하면
내 기분이 언짢아져
나 스스로에게 먼저 좋지 않다.
바보짓이다.
세상을 원망하는 것도
못난 짓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늘 관대하고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 도우면
즐겁고 부지런한 삶이 될 것인데
그게 잘 안 된다.
멋지게 늙어가려면
겸손이 정답이다.
노인의 삶에 대한 좋은 글이 쌓여
읽어보며 나를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