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기억과 추억

Peter-C 2024. 5. 28. 07:52

기억과 추억

 

나만의 구별이다.

 

추억은 함께 더듬고

기억은 혼자서 한다.

 

추억은 아름답고

기억은 부끄럽다.

 

추억은 따뜻한 봄이고

기억은 차가운 겨울이다.

 

기억은 억울해서 못 잊고

추억은 부끄럽지만 자랑이다.

 

기억은 이성적이지만

추억은 감성적이다.

 

기억은 기록이고

추억은 소설이다.

 

추억은 편견과 선입견이며

기억은 아집이며 고집이다.

 

기억은 소심함이라면

추억은 대범함이다.

 

추억은 침소봉대(針小棒大)라면

기억은 봉대침소(棒大針小)이다.

 

추억은 밖에서 나를 바라보지만

기억은 안에서 나를 쳐다본다.

 

유리하면 기억이요,

불리하면 추억이다.

 

기억은 서글픔이요,

추억은 즐거움이다.

 

기억은 흐릿해지지만

추억은 희미해진다.

 

기억은 사라지고

추억은 흐트러진다.

 

즐겁고 행복한 추억은

선한 사람으로,

어렵고 고약한 기억은

악한 사람으로 만든단다.

 

기억도 추억도

다시 못 올 옛일이다.

 

기억에서도

추억에서도

교훈을 얻으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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