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삶을 돌아보니

Peter-C 2024. 8. 20. 07:34

삶을 돌아보니

 

살면서 느끼는 대표적 감정은

기쁨, 슬픔, 분노, 두려움, 사랑이란다.

기쁨과 즐거움의 지난날을 돌이켜본다.

 

20:

TennisComputer에 빠졌었다.

군수사 제원처리실에서

Computer Programmer였었다.

PL/I, COBOL로 이름을 날렸다.

7개 군수병과 군수물자의

저장관리, 재물조사 등의 전산화했다.

 

30:

국방부 체계분석실에서

정책수립자료들을 Computer작업했다.

대표적인 것이 인력비용모형이다.

예산각목명세서를 바탕으로

급여, 급식, 피복비를 입력,

계급별 연간유지비를 산출해냈다.

 

40: 내 인생의 암흑기였다.

분노의 세월이었다.

 

50:

Golf와 해외여행으로 내 인생의 황금기였다.

동기생 홈페이지 : sw6428.com 운영도 이때다.

 

60: 은퇴로 제2인생이었다.

주간행사로 당일치기 등산을 했다.

서울근교 산들을 섭렵했다.

 

70: 글쓰기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변변치 못하지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삶이었다.

 

능력과 노력에 비해

행운이 많이 뒤따랐다.

자랑스럽지는 않지만

부끄럽지도 않다.

 

견디기 힘들고

고통을 느낄 정도로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외롭지는 않았다.

 

내 주변에는

늘 좋은 사람들과

멋진 사람들이 즐비했다.

인복(人福)이 넘쳤다.

 

남에게 너그럽지 못하고

까칠하게 구는 나의 교만함으로

마음에 상처를 준 일도 있었을 것이다.

 

어떻게 사느냐?

바로 사는 것이 중요하단다.

 

바로 사는 게

어떻게 사는 것인가?

 

Socrates에 의하면

진실하게 사는 것,

아름답게 사는 것,

보람있게 사는 것이란다.

 

나의 삶은

나의 의지나 노력보다는

행운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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