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예쁘다

Peter-C 2024. 11. 1. 08:06

예쁘다

 

예쁘지 않은 아기는 없다.

예쁘지 않은 새싹도 없다.

 

손녀의 말은

어떤 말이든 예쁘다.

 

예쁘지 않은 꽃도 없다.

어느 시인은

자세히 봐야 예쁘다고 했는데

자세히 보지 않아도 예쁘다.

들꽃도 얼뜬 봐도 예쁘다.

 

예쁘다는 건

보기에도 좋고

사랑스럽다는 거다.

 

예쁜 말,

예쁜 행동,

예쁜 마음씨,

 

예쁜 정원,

예쁜 산책길,

주위를 둘러보면 예쁜 것들 천지다.

 

같은 말이라도

예쁜 말이 있는가 하면,

듣기 거북한 말,

미운 말이 있다.

 

까칠한 말,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말이다.

 

예쁜 말들은

교만하지 않고 겸허하며,

무시하거나 업신여기지 않으며,

잘난 체하거나 있는 척을 안 한다.

 

예쁜 사람들은

예쁜 척을 하지 않아도 예쁘다.

 

예쁜 곳에

예쁜 마음과

예쁜 말이 있다.

 

거기엔

희망이 있고,

사랑이 있고,

행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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