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석열 대통령 탄핵
2017년3월 박 근혜 대통령 탄핵에 이어
또 이런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벌어졌다.
하느님께서는 대한민국에 아직도
시련과 시험을 주시고 계신 듯하다.
기대가 너무 컸었나?
허탈함, 허망함,
절망감, 위기감, 원망스러움,
경제적, 사회적 온갖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기라성 같은 헌법학자, 변호사 등의
호언장담(豪言壯談) 예측이 무색하다.
법은 상식과 양심 위에 있는 모양이다.
대법관이 누군지,
헌법 재판관이 누군지,
소싯적엔 몰랐었다.
탄핵소추가 뭔지,
기각, 각하, 인용이 뭔지,
예전엔 몰랐었다.
법 없이 살 사람이라 했나,
법이 무서운 줄 몰랐었다.
정치는
정치인들이나 하는 것이었다.
정치엔 관심 없다고
자랑스럽게 말했었다.
정치인들이 이렇게나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줄
이제야 깨달았다.
이제 국민 모두가
정치인이요, 법률가가 되었다.
먹고 살기에 급급하고,
자기본분을 잊은 채 말이다.
나라걱정이 태산이요,
정치적 불안감이 강물이다.
거리로 나서서
법과 양심을 주장하고
공정과 상식을 외치며
아우성을 치고 있다.
가슴을 치며 통탄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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