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생각난다.

Peter-C 2025. 8. 3. 06:58

생각난다.

 

아버지와 어머니 얼굴이 떠오른다.

뒷마당 꽃밭을 가꾸시던 모습,

부엌에서 덜거덕거리는 소리,

그립고 그립다.

 

앉은뱅이 상에서 책을 읽는 누님,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형,

52여 칠형제다.

어머니께서는 큰손이셨다.

 

국민하교, /고등학교 운동장,

학교를 가고 집에 오는 길,

같이 다니던 동무들이 생각난다.

 

동무들에게 다정하게 대한 것보다

까칠하고 교만을 떨었던 기억이

부끄럽다.

 

명절 때 큰집에 가서

차례를 지내던 생각이 난다.

할머니, 큰 아버지, 큰 어머니,

작은 아버지, 작은 어머니 얼굴들이

스치고 지나간다.

 

여름방학 때마다

외갓집에서 지냈다.

밀린 방학숙제를

며칠사이에 성의 없이 해치웠었다.

 

군복무시절의 어렵고 힘들고

억지스러웠던 고난의 시절이 생각난다.

그런대로 잘 견뎌냈다.

 

Tennis를 하고, Jogging을 하고,

배구를 하고, 수영을 하고,

Golf를 즐겼던 생각이 난다.

매주 등산도 참 열심히 다녔다.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했었더라면.

 

국내외 여행을 했었던 생각도 난다.

같이 갔었던 가족들, 친구들,

아름다운 풍광들, 멋진 경험들.

 

즐거웠던 기억들이다.

생각만으로도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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