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찾기
젊었을 적엔 그저 바쁘기만 했다.
아니, 바쁜 척했다.
올바른 일인지,
그른 일인지
따지지도 않았다.
무턱대고 바쁘기만 했다.
계절이 바뀌면 바뀌는가했다.
새싹을 보고도 그냥 아름답겠지 했다.
여름에 무더위는 당연했고,
가을의 단풍도,
겨울의 설경도 무덤덤했었다.
세월은 정신없이 흘러갔다.
그땐 발견을 못했지만
그게 행복이었다.
꿈과 희망은 변함없이
행복이었다.
명확하고 행복의 정의도 없었다.
그저 막연한 행복이었다.
세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내게 그 행복이 오겠지 믿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쳐다보고
주변의 꽃을 바라보면
행복을 발견했을 것이다.
지금은 눈을 씻고 행복을 찾는다.
사소한 것에서라도
행복을 발견하려고 애를 쓴다.
소확행(小確幸 어학사전)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으로,
일상에서 누리는 소소한 즐거움을 이르는 말.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웬만하면 행복이라 여긴다.
그래야 그나마
내 삶의 목표에 근접하게 돼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