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삶
학창시절에는
시험, 숙제에 급급했었다.
공부가 즐겁지 않았다.
성적은 겨우겨우 명맥을 이었다.
그때는 공부가 골칫거리였다.
가정형편은 그 시대에 남들보다
조금은 나은 편이었다.
끼니 걱정은 없었으니 말이다.
장가들어 가장이 되었다.
장차 행복은 보장될 거라고 믿었다.
남들은 컴퓨터 전문가로 여겼다.
허나 실속은 없었다.
전문분야라서 기술습득을
게을리 하면 안 되는데 소홀히 했다.
전문지식 공부보다
테니스, 수영, 등산 등
틈나는 대로 즐겼다.
알량한 전문지식으로
겨우 지탱했다.
참으로 어리석었다.
이제 은퇴를 해서
그동안의 삶을 뒤돌아보니
엉터리였다.
아쉬운 점이 어디 한둘인가.
특히 컴퓨터 전문지식이
귀동냥 수준이었다는 게
부끄러운 일이다.
이제 아직 늦지 않았다.
제대로 된 삶을 살아야 않겠나.
글쓰기는 변함없이 꾸준히 하고,
치매예방으로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며,
건강관리를 위해
수영, 산책, 근력운동 등도
게을리 하면 안 된다.
안정된 기분을 위해 음악듣기도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도 현재를 소중히 여겨
알뜰히 보내야한다.
지금을 아끼고 즐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