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이야기

드럼 배우기를 시작하면서

Peter-C 2015. 4. 3. 06:24

드럼 배우기를 시작하면서

 

나는 여러 운동(Sports)을 좋아했다.

테니스, 수영, 스키, 골프, 등산 등에

흥미와 재미를 느껴 즐겼다.

 

육본 근무시절 부.감실 체육대회에서

인사운영감실 배구 대표선수로 뛰어

우승한 적도 있었다.

 

못하는 운동이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책보다는 노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음악은 그저 듣는 정도였다.

스스로 소질이 없다고 여겨왔다.

노래를 시키면 질색(窒塞)하였었다.

 

악기를 다루는 아마추어들을 보면

무척 부러워했다.

선진국에서는 중고교 시절에

의무적으로 악기를 배우게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우리나라는 왜 못하나 불평도 했었다.

 

그러나

직접 해 볼 용기는 없었다.

 

만약 악기를 배운다면

드럼은 좀 쉬울 것만 같았다.

양손, 양발 운동도 되고

Stress해소도 될 것만 같고,

무엇보다도 음악 이론을 좀 몰라도 될 것만 같았다.

 

“한다면 드럼이다.”라고

오래전부터 그리 생각을 해 왔었다.

 

이런 뜻을 아는 지인(知人)이

세류동 주민센터에 드럼 교실이 있다고 알려줬다.

인터넷부터 찾아보고, 직접 찾아가 봤다.

3개월 코스이며

월,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수강료가 한 달에 2만원이란다.

다니기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걱정되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큰 드럼을 어찌 감당할 수가 있단 말인가.

집에서도 그렇고 어딜 가지고 다니기도 복잡할 것이 아닌가.

층간 소음은 또 어떻게 해결을 할 것인가.

소질이나 있는 건지?

 

인터넷과 악기점 등을 다녀 봤다.

연습용 전자 드럼도 있단다.

열심히 연습을 해서 어느 정도하면

운동과 Stress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만 같았다.

 

새롭게 배우는 도전이다.

소박하고 겸손하게 배워보자.

성공이냐 실패냐를 의식하지 말자.

새로운 분야에 도전이다.

스스로 만든 시험대이다.

 

정 소질이 없다거나 내 체질이 아니다 생각되면

그만 두면 된다.

그러나 섣불리 도전을 했다가

쉽게 포기했다는 말을 들을 것인가.

크게 욕심부터 낼 일도 아니다.

그냥 시작을 해 보는 거다.

작은 재미와 소일거리라도 되면 다행이다.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진다.

 

오늘은 드럼교실 첫 날이다.

초보자 7명과 3 ~ 6개월을 한 중급자 9명

모두 중늙은이 16명이다.

선생님은 한 사람이다.

쑥스럽기도 했다.

 

두 시간동안 연습 패드를 스틱으로

두드리다가 왔다.

오직 연습, 숙달뿐이다.

하다보면 뭐가 되겠지 하며

열심히 두드리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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