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았다.
잠을 자다가
두 차례나 화장실을 다녀왔다.
소금물로 입을 헹구고
물 한 잔을 마시니
기분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어제 쓴 글을 “보광잡기”에 올리고
지인들이 보내온 글을 확인했다.
아침마다 하는 일이다.
아침 밥맛도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혈압을 재본다.
괜찮다.
이정도면 건강한 것 아닌가?
생각은 그렇지만
기분은 건강에 자신이 없다.
육체적 건강에는 더욱 그렇다.
오늘 글감을 찾느라 끙끙거린다.
SNS도 뒤지고,
읽은 책도 더듬어보고
메모장도 이리저리 넘겨본다.
오늘 할 일,
어제 지내 온 일 등을 돌이켜 본다.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잠시 쉬면서 음악을 듣는다.
창밖의 가을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귀에 익은 음악이 귀에 들려온다.
점심 먹고 수영장에 가야한다.
수영하고 돌아와
글쓰기를 보완 해야겠다 맘먹는다.
이정도면 건강한 삶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