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바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한단다.
어제 그제의 생활을 돌이켜보면 그렇다.
잠자고 먹고
책 읽고 글 쓰고
수영하고 음악 듣고
같은 일의 반복이다.
다람쥐가 쳇바퀴를 도는 이유는
할 일이 없어서가 아니란다.
재미가 있어서 한단다.
나는 나의 생활이
과연 재미가 있어서인가?,
딱히 할 일이 그것밖에 없어서인가?
하다 보니 즐겁고 보람을 느꼈다,
그러면 된 것 아닌가?
발상의 전환이다.
쳇바퀴 생활이라며
힘겹고 지루한 삶이라지만
재미가 있어서 하질 않는가?
같은 생활의 반복으로
눈곱만치 발전도 못 느끼지만
쌓이고 쌓이면 가치와 보람을 느껴
기분이 확 트인다.
겉보기엔 똑같은 생활의 반복이지만
좀 더 나은 내일.
좀 더 나은 나를 위한
나의 바람이다.
비록 눈에 드러날 정도의
발전은 보이질 않는다.
즐거움과 만족감과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낀다면
그러면 된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