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파트 정원수

Peter-C 2026. 5. 25. 07:29

아파트 정원수

 

내 아파트는 6층이다.

창밖으로 아파트 정원이 보인다.

잘 가꾸어진 정원수들 숲이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

철마다 아름다움이 있다.

 

그 변화 속에 정원수들이 있다.

그들은 사람들 눈높이로 심어졌다.

 

햇볕이 많이 들든, 적게 들든,

좋든 싫든 심어졌다.

 

계절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비바람이 쳐도,

눈보라가 쳐도.

 

그들도 생명체인데

불만이야 왜 없겠는가?

 

바람, 햇볕,

새들, 벌레,

모두를 품에 안는다.

 

대단한 포용력이다.

 

심술궂은 비바람도,

매서운 눈보라도,

피하지 않고

받아주고 안아줬다.

 

겨울 추위에 죽은 줄 알았다.

견뎌내고 이겨냈다.

 

아름답고 의젓하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것과 나쁜 것  (0) 2026.05.27
혼란스러운 세상  (0) 2026.05.26
때아닌 여름 날씨  (0) 2026.05.24
마음먹기  (0) 2026.05.23
오늘 내가 힘든 이유  (0) 202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