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색깔이
점점 짙어져 가고 있다.
단풍 색깔 못지않게
등산복차림들이 울긋불긋 현란하다.
남한산성 성 안은 온통 행사장이다.
모두들 단풍에 취했다.
여기저기서 북소리와 노랫소리가 흥겹다.
그야말로 시끌벅적하다.
식당마다 먹자판이다.
축제란 먹고 마시고 떠들어야 되는가 보다.
승용차와 관광버스들도 분주하다.
사람들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그 옛날 이곳에서의 난리를 잊은 듯
그야말로 야단법석이다.
인조가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그 옛날에 왕으로 태어남을
한탄하고 계실까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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