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Hell朝鮮”

Peter-C 2017. 8. 14. 07:03

“Hell朝鮮”

인터넷에서 찾아 봤다.

헬조선(Hell朝鮮)은 2010년대 들어
유명해진 대한민국의 인터넷 신조어로,
삼포세대·N포세대 등으로 대변되는 청년층이
한국을 자조하며 일컫는 말이다.

지옥(Hell)과 조선(朝鮮)을 합성한 신조어로 말 그대로
'한국이 지옥에 가깝고 전혀 희망이 없는 사회'
'한국이 지옥과 비견될 정도로 살기 나쁜 나라'
‘지옥 같은 대한민국’이란 뜻이다.

현실에 대한 청년층의 불안과 절망, 분노가 드러난 단어로
인터넷에서 시작되어 최근에는 언론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같은 의미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에
지옥을 합성한 ‘지옥불반도’라는 신조어도 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다.

대통령은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소에 가 있다.
쓰레기 언론이라며 언론불신의 늪에 빠져있다.
남한의 돈으로 개발된 북한의 핵미사일로 공포에 떨고 있다.

정치가, 국회의원, 법률가, 판사, 검사, 언론인, 청와대 사람들
누구 하나, 어느 한 구석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야말로 “Hell朝鮮”이다.

이렇게 “Hell朝鮮”이 된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내가 보기엔
시기, 질투, 열등감에서 불거져 나온 갈등이다.

불평, 불만 세력들이 커진데다가
친북조파, 노조, 전교조, 언론 등이 부추긴 결과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드, 세월호 등
틈만 생기면 시위와 국론분열로
국력이 낭비되고 있다.

전교조들의 왜곡된 역사교육과 더불어
정신적으로도 피폐화되어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북한이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실험으로
남한을 비롯한 미국, 일본을 위협하고 있어
선제타격을 한다는 등 위기감이 높아져 가고 있다.

큰일이다.
치유가 쉽지가 않다.
해결 방안을 찾기가 어렵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있는 자와 없는 자,
젊은 층과 노년 층,
도시와 농촌, 지방과 수도권,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만 간다.
양극화요, 대화단절이란다.
최근엔 “갑질”논란까지 가관(可觀)이다.

지옥(地獄, Hell)은
사랑과 희망은 없고,
증오, 교만, 이기심, 욕심만이 가득 차있다.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국가와 민족을 사랑한다는 공상적(空想的) 사랑보다는
나와 너로부터 시작하는 실천적(實踐的) 사랑이다.

자기희생을 바탕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사랑.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을
감정과 감각적인 사랑보다는
겸손하게 양보하고, 용서하고, 배려하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랑.

삶이 곧 사랑이다.
살아 있는 한 사랑해야한다.
그 사랑이야말로 사람답게 만든다.
사랑을 해야 존재가치가 있다.
무조건 사랑해야한다.
사랑으로 이 난국을 견뎌야한다.

이 지옥을 천국으로 만들어내는 힘은
실천적(實踐的) 사랑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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