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다짐
새해에는 금년처럼 살진 않겠다.
새해에는 새로 태어나야겠다.
새해에는 똑바로 살겠다.
매년 이맘때면
버릇처럼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할 것도 많다.
해야 할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다.
체력도 예전과 다르다.
운동신경도, 기억력도, 정신력도
전과 같지 않음이 확연하다.
조급하게 서두를 필요까진 없다.
거창하게 Bucket List를 작성할 것까지는 없다.
하지만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意志)다.
우선 계획되고 정해진 일들이다.
최소한 이것들은 성실하게 이행을 하자.
월,목,금요일에 Drum연습.
일주일에 적어도 한 권 책읽기.
매일 글쓰기.
월 1회 이상 친구들 만남.
매일 09시 Health Club 최소 30분 운동.
결과나 성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중요하다.
형식적으로 흉내만 내서는 안 된다.
성실하게 열심히 할 것이다.
이상은 물리적인 것들이지만,
정신적인 자세도 있다.
겸손한 태도.
친절한 마음.
다정한 말씨.
너그러운 생각.
공정한 사고.
진실로 바른 언행.
사실 이것들은
당연한 기본이요, 원칙들이다.
아주 작고 사소한 일부터
소홀히 하면 안 된다.
믿음과 행동으로 실천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내 주변이 평화롭고 행복해 질 것이다.
내 스스로 나를 길들여 습관이 되면
내 생활은 해 돋는 아침처럼 밝아질 것이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