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박항서 베트남 축구감독

Peter-C 2018. 2. 1. 07:17

박항서 베트남 축구감독

국내에선 우리가 어렵게 유치한
평창 동계올림픽에
당당한 개최국임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공동으로 참여한다는 News가
나를 분통 터지게 만들고 있다.

호주와 베트남에서는
정현 선수와 박항서 감독이
기적 같은 일을 이루어냈다는 News가
나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축구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제껏 베트남 축구팀은 태국 축구팀을
한 번도 이겨 본 적이 없었는데,
태국 축구팀도 이겼다는 것이다.

베트남과 태국은 우리와 일본과도 같은 사이라서
베트남 국민들에게 대단한 감격스러운 일이란다.

박항서 감독이 이렇게 이끈 원동력은
선수들과 깊은 유대감을 유지했으며
선수들의 애국심, 정신력을 자극하여
강한 투지를 발휘했단다.

선수들 사이의 대화와 호흡을 위해
식당에는 핸드폰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고,
체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식단도 과감히 개선했단다.

결승에서 패했지만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했는데 왜 풀죽어 있나.”라며
선수들을 격려하는 훌륭한 Leadership을 보여줬다.
베트남 국민들 눈에는 멋지고 존경스러운 감독이다.

박항서 감독의 호칭, 별명은 수도 없다.
“베트남의 영웅”, “쌀딩크”, “베트남의 히딩크”,
“탁월한 전략가”, “역사상 최고의 감독”
“박항서의 마법”, “노동 훈장” 등.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의 인기는
하늘을 치솟고 있다.
베트남 모든 국민들이 열광한다.

50km을 5시간 동안 축하 Parade를 했고,
베트남 총리가 그 5시간동안을 기다렸단다.

베트남 축구역사를 새롭게 기록했다.

박항서 감독은
16년 전(2002년) 자신이 보필했던
Hiddink감독이 경험했던
한국인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16년이 지난 오늘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받고 있다.

16년 만에 배운 것을
실천하고 보여주며 가르쳐줬다.

인터넷에서도 “박항서”를 검색하면
기분 좋은 내용들이 쏟아진다.
끝도 없다.

그러고 보니 그의 얼굴은
베트남 사람처럼 생긴 느낌이다.
그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우호증진에도
지대한 영향과 발전을 이룩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기업들도
덩달아 흐뭇한 표정이란다.
박 감독의 인기가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져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란다.

정치가들이 박항서 감독이
왜 훌륭하고
무엇을 보여줬는지 알아야한다.

나의 일처럼 느껴지는
기분 좋은 New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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