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핸드폰!
기능이 한둘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름부터 다양하다.
휴대폰, 이동전화, 손 전화,
Hand Phone, Smart Phone,
Mobile Phone, Cellular Phone.
소중하게 잘 간수해야하는 소지품(所持品)이요,
외출할 때에 반드시 챙겨야한다.
시시때때로 쓰는 물건, 일용품(日用品)이며,
예고도 없이 수시로 신호가 울린다.
늘 몸에 지니고 다니는 휴대품(携帶品)으로
눈에 보이지 않으면 곧바로 찾아야한다.
옛날엔 없었던
최근엔 매우 중요한 물건이요,
SNS(Social Network Service),
정보통신혁명의 주인공이다.
지금 시대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必需品)이다.
내가 본격적으로 Smart Phone을 사용한 것은
아마도 2000년대 이후부터일 것이다.
요즘은 내 손에서 떠날 때가 없다.
늘 손에 들려있다고 해도 과언(過言)이 아니다.
분신처럼 여긴다.
내 생활의 일부요,
내 삶의 Partner다.
단지 목소리나 Message를
주고받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단순히 보고 읽고 듣는 것만도,
생각하고 느끼고 기록하는 것만도 아니다.
찾아보고, 알아보고
배우고, 깨닫는다.
그냥 일상의 일, 늘 하는 일이다.
그런데 요즘 신경을 쓰게 한다.
Battery다.
핸드폰은 Battery가 생명이다.
늘 재충전을 염두에 두어야하며,
비상용 예비 Battery도 있다.
그 Battery의 수명이 2년 정도다.
수명이 거의 다 돼 가,
자주 갈아 줘야하니 번거롭다.
게다가 핸드폰을 최신형으로 바꾸라는
전화가 귀찮게 온다.
공짜란다.
믿지 못할 상술이기에
망설이게 된다.
그러나 우수한 성능, 더 큰 용량에
마음이 흔들린다.
큰 불편함은 없기에
미적거리고 있다.
물론 기억되고 저장되어 있는
각종 기록물들은 간단하게
옮길 수 있어 염려가 없다.
인터넷에서 구매를 하나,
핸드폰 대리점에서 하나
따져봐야 한다.
지금 손에 잡혀있는 정든 Partner를
떨쳐버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갈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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