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人才)가 없다?
인재(人才), 재주와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일컫는다.
보통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인재”라 한다.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재목이란 뜻일 게다.
지금 내가 기다리고 있는 인재는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나라를
구해 낼 사람을 말한다.
이 어려운 시국을 해결할
영특하고 용기의 기상이 뛰어난
백마를 탄 인재(人才) 말이다.
하늘이 한 시대를 쓰기 위해서
인재를 낸단다.
그 인재는 하늘이 준 직분을 행하는 것이다.
인재는 나타나는 것인가,
키워지는 것인가?
감추어져 있는가?
숨어 있는가?
보이질 않는다.
없다고들 말한다.
그래서 더 절망스러운 것이다.
기댈만한 인물조차 없기에
위기의식을 더 느끼게 된다.
정치계, 언론계, 법조계, 학계, 예술계, 종교계,
어느 분야든 인재가 필요하고 있기 마련이다.
그 많던 똑똑한 인재들이 다 어디로 갔나?
반정부 운동에 앞장을 섰던 데모꾼들이
인재였단 말인가!
주체사상에 넋을 빼앗겼던 자들이
인재들이였단 말인가!
그들은 선전선동에 귀재들이 되었고,
권모술수에 능한 모략 전술가들이 되었다.
이에 대응할 인재가 필요하다.
나타나야한다.
인재는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안다.
인재일수록 책임도 많고 짐이 무겁다.
인재는 커다란 대가를 치러야한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사명으로 여기고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땅덩어리가 좁고
인재가 드물어서 예로부터
걱정거리였다.
“사람이 없다.”며 탄식만 하고 있다.
그 임금을 알고자 하면 먼저 그 신하를 보고,
그 사람을 알고자 하면 그 벗을 보고,
그 아버지를 알고자 하면 먼저 그 자식을 보라.
임금이 거룩하면 그 신하가 충성스럽고,
아버지가 인자하면 그 자식이 효성스럽다.
명심보감<明心寶鑑>의 말이란다.
나라를 다스리는 자가
하늘의 순리를 받들어 행하면
우리나라의 명맥(命脈)을
이어갈 수가 있음이다.
내적으로는 분열과 갈등을 해결하고
외적으로는 열강들의 패권다툼을 헤쳐 나가야한다.
하늘만 보고 있자니
한심스럽기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