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글감을 찾는 일

Peter-C 2018. 5. 23. 06:09

글감을 찾는 일

오늘도 글감을 찾는다.

내가
보는 것, 보이는 것,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

기억나는 일, 경험을 한 일,
좋았던 사건, 싫었던 사건,

아팠던 기억, 슬펐던 기억,
감동받은 점, 영원히 간직하고픈 점,

성공했던 경험, 실패했던 경험,
자랑스러웠던 추억,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추억,

지난날들의 성찰과
앞으로 살아 갈 다짐,

잘못된 버릇,
더욱 발전유지 시켜야 할 습관,
후회스러웠던 일 등

글감은 많다.
어떻게 잘 표현하느냐가 문제다.

나의 글쓰기는
단순한 기록만이 아니다.
생각과 느낌이 버무려진다.

이야기가 있으면 더욱 좋고,
색다른 느낌도 있으면 글쓰기가 좋다.

이유나 동기, 원인과 배경 등이
독특하거나 재미가 있으면
글쓰기가 편하다.

전문 작가들처럼
멋있고 훌륭한 문장은 못되지만
될수록 이해가 쉽고
읽기가 편하도록 노력을 한다.

글쓰기를 하는 동안은
나의 생활을 성찰하며 반성도 하고
느낌과 생각이 잘 정리가 된다.

무엇이 잘못인지,
무엇을 잘했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떤 가치가 있는지,
깨우치게 된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하는지
답을 구하려든다.

글쓰기를 통해
부족한 내 삶에
조금이라도 더 풍족해 보이려는
채우는 작업이다.

어쩌면 글감을 찾는 일은
내 삶을 찾는 일이다.

내 딴엔
내 삶의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고 미화하는 작업이다.

같잖은 글이지만
그래서 오늘도
글감을 찾고 글쓰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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