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승이에게(51 책읽기)
승이야, 오늘도 유치원에 갔어?
재미있어?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아주 씩씩하게 노는 모습이 선하구나.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공주 역할 놀이도 하겠지.
어느 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한 어린이가 책을 읽는 모습이라고 했단다.
아이는 책을 읽으며
세상의 온갖 신비한 꿈과 이야기와 만나게 되고
언젠가 자신이 꿈꾸는 세상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란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단다.
젊은 시절에 글 읽기는
문틈으로 달을 엿보는 것 같고,
중년에 책읽기는
뜰 가운데서 달을 바라보는 것 같으며,
노년에 독서는
동산 위에서 달을 구경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사람은 평생 동안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훌륭한 인물들은
하나같이 독서를 많이 했단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기본이며 중요한 것이
생각과 말과 태도다.
생각은 곧 마음이다.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
올바른 생각과 착한 마음이 먼저다.
아름답고 고운 말,
칭찬과 고마운 말,
명확하고 분명한 발음의 입버릇이
그 다음이지.
이를 바탕으로
활짝 웃는 얼굴에,
구김살 없는 밝고 맑은 태도와
씩씩하고 당당한 모습이 되는 거지.
이 같은 승이가 만들어지는 것은
책읽기로부터 시작된단다.
승이는
똑똑하고 지혜로워서
평생 동안 책을 가까이 할 거야.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땀 냄새 (0) | 2018.06.25 |
---|---|
내리사랑 (0) | 2018.06.20 |
사랑하는 승이에게(50 말 배우기) (0) | 2018.05.29 |
엄마 생각 (0) | 2018.05.24 |
다산(茶山)의 자식교육 (0) | 2018.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