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요즘 가끔 맥없이 넋 놓고 앉아 있거나,
어떤 때는 졸고 있다.
빈둥거리는 것보다
책을 읽는 것이 훨씬 낫다.
멋쩍게 멍 때리는 것보다야
책을 보며 딴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보기에도 좋다.
적당히 할 일이 없을 때,
마땅히 하고자 하는 일이 없을 때,
심심하면 책읽기가 최고다.
준비도 절차도 없다.
그냥 펼치면 된다.
쉽고 간단하다.
편리하지 않은가.
읽었던 책을 또 읽어도 좋고,
새로 나온 책도,
처음 읽는 책도 좋다.
책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책으로 갈아타면 그만이다.
책속에는 새로운 세상이 있다.
내 마음대로 상상도 할 수가 있다.
각종 정보도 지식도 있고,
지혜도 얻을 수가 있다.
책을 가까이 해서 손해를 볼 일은 없다.
시간을 값지게 보내는 기분이 든다.
야무진 모습이다.
교양이 있어 보이고
체면이 서고 품위도 있다.
저자의 좋은 경험도 실패 사례도 있고,
역사도, 이야기도 있다.
간접 체험이요, 교훈이다.
책은 도서관에 가득하다.
언제든지 나를 기다리고 있다.
평생 동안 다 못 읽을거리다.
아파트 단지 내에 “초록 작은 도서관”,
10분 거리에 “흥덕 도서관”,
15분 거리에 “광교호수공원 푸른 숲 도서관”,
서울 나들이 때에 시간이 나면 “국립중앙도서관”,
생각과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있다.
주로 “흥덕 도서관”에서
2주 단위로 3권씩 대출을 한다.
깨어있는 삶을 위해,
꿈을 꾸기 위해,
맑고 밝은 영혼을 위해,
바르고 깨끗한 양심을 위해,
긍정의 마음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위해,
많은 교훈을 얻기 위해,
선지자들의 눈과 생각을 듣기 위해,
틈나는 대로 책을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