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노년의 바램

Peter-C 2018. 12. 30. 08:23

노년의 바램

건강하고 우아하게 늙고 싶은 것,
모든 이의 한결같은 바램이다.
나도 예외일 수는 없다.

그렇게 살고 싶으나
걱정거리도 함께 늙어간다.

쓸데없는 걱정거리라 하지만
내 머릿속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끈질기게 따라붙는다.

하나가 없어지면
또 하나가 생겨난다.
평생 동안 달고 있는 고민거리도 있다.

걱정거리가 없는 삶은 없다.
늘 불만이 가득하다.
그게 삶이요, 인생이다.

나이만큼이나
걱정거리도 쌓여가는 느낌이다.
생각하기 나름이란다.
털어버리라는데
그게 생각처럼 되질 않는다.

어디서 읽었는지, 내 Memo장에
노년기를 우아하게 보내려면
3가지를 유의해야 한다고 적혀있다.

첫째, 영혼의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둘째, 무슨 일에나 함부로 참견하는 습관을 버려야한다.
​셋째, 같은 말을 반복하고 남을 헐뜯는 일을 삼가야한다.

사람을 흉하게 늙도록 만드는
5가지 “독약”이 있다는 말도 있다.

“불평, 의심, 절망, 경쟁, 공포”란다.

이 다섯 가지 독약이 많을수록
노년의 얼굴은 심하게 일그러진단다.

반대로 사람을 우아하게 늙도록 만드는
다섯 가지 “묘약”이 있다.
그것은 “사랑, 여유, 용서, 아량, 부드러움”이란다.

인생에는 연장전이 없다.
하루하루가 처음이고 또 끝이다.
다시가 없다.
오늘, 지금 최선을 다해야하는 이유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종착역을 앞두고
독약도 피해야겠고,
묘약도 챙겨야 하겠지만,
그래도 무엇보다 더 중요한건 건강이다.

“닳아 없어지는 것이
녹슬어 없어지는 것 보다 낫다!” 라는 말처럼
육체보다 마음에 녹이 슬지 않도록
노력하며 사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늙은 나무에 더 좋은 열매가 맺을 수 있고,
하루의 햇빛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때는
저녁노을이란다.

이제 마지막 남은 한 달
12월 달력도 넘어간다.

새해!
2019년이 밝아오고 있다!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우아한 황혼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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