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세상 보는 눈

Peter-C 2019. 2. 25. 07:12

세상 보는 눈

음악인은 음악으로,
가수는 노래로,
화가는 그림으로,

소설가는 이야기로,
수필가는 글로,
시인은 詩로

세상을 보고
세상을 묘사(描寫)한다.

눈으로 보는 세상이 있는가 하면
마음으로 보는 세상도 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은
아무리 과학문명이기가 발달했다하더라도
한계가 있다.
눈에 보이는 게 전부다.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그야말로 마음대로다.

때와 장소,
그때그때 분위기에 따라
내 눈의 세상도
내 마음의 세상도 변한다.

특히 젊었을 때와
이제 나이가 들었을 때의
세상을 보는 눈은 다르다.

좋았다, 싫었다,
밍밍하다가도 달콤해지고,
미웠다가도 아름답게 보인다.

詩를 읽으면 슬퍼도 아름답다.
세상은 사랑으로 가득하다.
노래를 들으면 아름답다가도 슬프다.

요즘은 Internet Cyber 세상이
흥미를 돋운다.
또 다른 세상이다.

You Tube를 제작하여 방송하는 사람을
You Tuber라 한다.
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단다.
물론 돈이 되기 때문이다.

정치, 경제, 연예, 건강, 부동산,
음악, 미술, 역사, 문학
각 분야별 세상이 소개된다.

이들의 눈을 통해서
흥미와 재미, 가치나
즐거움이 있는 세상이 펼쳐진다.

You Tuber의 시각에
동의를 하는 경우도,
감동을 받을 때도 있지만,
찬성을 할 수 없을 땐
다른 곳으로 옮기면 그만이다.

변화무쌍하고,
복잡하며 다양한 세상이다.

술 한 잔에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며
서운한 말 한 마디에
서글픈 세상이 되기도 한다.

이루지 못한 꿈의 세상을
마음의 눈으로 즐기며
대리 만족을 하기도 한다.

그래도
살만한 가치,
보람이 있는 세상,
아름다운 구석이 있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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