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느낌
100세 시대란다.
나는 지금 70대이다.
옛날 같으면 상노인이다.
사람이 몸으로 활동할 수 있는 힘,
기력(氣力)의 느낌이
작년과 금년이 확연히 다르다.
가파른 계단을 급하게 올라가거나
신호등을 놓치기 싫어 뛰어가면
숨이 가빠 한동안 진정을 시켜야한다.
앞으로는 年단위에서 月단위로
기력이 쇠해짐을 느끼게 된단다.
끔직스럽다.
건강관리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부분은
뇌출혈, 뇌졸중, 치매 등 혈관질환이다.
제일 겁나는 질환이다.
혈압을 매일 아침, 저녁으로 Check해서
병원에 갈 때마다 의사에게 보여준다.
전에는 130 ~ 140이였는데
요즘은 120 안팎이다.
매일 혈압 약을 먹고 있다.
혈액 흐름이 좋아야 산소와 영양소를
원활하게 공급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탁한 혈액은 모세혈관과 같은
좁은 통로를 지날 수가 없어
이로 인해 신체의
얼굴, 피부, 머리, 눈, 귀, 등
끝 부위부터 노화가 온단다.
그 시작점은
눈에 보이지 않는 “피(혈관)”다.
피를 맑게 하고
잘 흐르게 해야
노화의 현상을 늦출 수 있단다.
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을 적극 권장한다.
나에게는 걷기 운동이 으뜸이다.
당연히 혈액 흐름에 좋다는 식품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인터넷을 보면
견과류를 많이 추천한다.
견과류에는 좋은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혈관을 부드럽게 만드는 기능이 있단다.
건강유지가 최우선과제다.
멋진 모습은 아니더라도
추하게 늙어가지 않으면 다행이다.
오늘도 빠지지 않고
헬스장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