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멋진 저녁노을

Peter-C 2019. 9. 16. 07:43

멋진 저녁노을

인생의 노을이 다가오기 때문인가,
특별하게 좋지 않은 일도 없는데
알 수가 없는 서글픔이 밀려든다.
몸과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

아름답고 멋진 노을인가,
먹구름에 가린 노을인가.

하루가 가면
하루가 온다.

기쁨도 있고
분노도 있다.

상처도 주고받았다.
잊고 싶은데 자꾸 괴롭힌다.

열등감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너무 심해서 탈이다.
벗어나고 싶다.

불행만 있지도
행복만 있지도 않다.

Martin Seligman이 말한
“행복의 다섯 가지 요소”다.

① 긍정적인 감정(positive emotion)과 기쁨(pleasure)
② 성취감(achievement),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고 집중하는 즐거움
③ 건강한 인간관계(relationships), 가족, 친구, 지인들
④ 참여(engagement), 역할, 존재감, 긍지, 자부심
⑤ 의미 있는 삶(meaning)

그는 또 “의미 있는 삶”을
삶의 “세 가지 길”로 말한다.

① 즐거운 삶 : 남부럽지 않게 산다.
                    비싼 것, 좋은 곳에서 좋은 것 먹고,
                    신나게 무언가 즐길 수 있는 삶.

② 몰입하는 삶 : 주어진 일에 몰두,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여 만족감을 느껴
                       열심히 일하고 즐기는 삶.

③ 의미 있는 삶 : 내 삶이 타인에게도 소중하고 귀한 의미가 있는지,
                        한탄과 아쉬움이 아니라 충만함과 기쁨이 있는 삶

지나 온 삶을 부정할 수도 없고
다가오는 삶도 거부할 수가 없다.

의미가 있는 삶까지 바라지는 않지만
열심히 살지 않았음을 후회하고
앞으로 더욱 성실하게 살 것을 다짐할 뿐이다.

하루의 일을 끝마치고 잠자리에 들 때
오늘 하루 세 가지 정도의
좋았던 일, 다행스러운 일, 감사한 일을
손가락으로 꼽을 수만 있다면
나에게는 그게 행복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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