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맑은 가을하늘에
하늘은 맑고 높고 푸르다.
청명한 가을 하늘이다.
그런 하늘과는 달리
내 머리는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법과 정의를 내세우는 법무부장관 때문이다.
그는 위법, 탈법, 편법, 범법의 달인이요,
탁월한 거짓말쟁이다.
비리의혹이 끝도 없다.
위선도 그런 위선이 있을 수가 없다.
추잡하고 천박하고 사악하기 그지없다.
그의 얄밉고 밉살스러운 태도에
분노가 치밀어 견디기 힘들다.
보통 Stress가 아니다.
정녕 그럴 수가 있나,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대한민국 으뜸인 서울대학교에서
법학을 가르치는 교수였다니.
믿을 수가 없는 현실이다.
법무부 장관직을 사퇴하지 않고 있음은
아직도 그는 거짓을 꾸미고 있다는 증거다.
부끄러움도 모르는 철면피다.
뻔뻔해도 이렇게 뻔뻔할 수가 없다.
인간이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 싶다.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
상식을 한참 벗어난 인간이다.
생각 할수록 내 머리만 복잡해진다.
머리가 맑아져야한다.
무엇보다도 머리가 맑아야
생각이 건전해지고 밝아진다.
모든 내 언행의 출발점이다.
머리가 혼탁하면
쉽게 지치고 피곤해지며
쉽게 포기하여 무너진다.
온 몸이 덩달아 주저앉는다.
건강한 생각을 찾자.
생각의 노예가 아닌,
생각의 주인으로 살자.
방법은 자연이다.
산책을 하면 머리가 맑아진다.
이 높고 푸른 가을하늘과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이 들판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산책을 하며
머리를 맑게 청소하자.
자연으로부터 내 정신 건강의
치유와 회복을 기대해 본다.
자연의 치유력을 믿으며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