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국가원수
2019년10월15일(화)에
남북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예선전이 평양에서 열렸다.
손 흥민 축구국가대표팀 주장은
기자들 질문에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돌아온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경기가 매우 거칠었고,
(북한 선수의) 심한 욕설도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국가공용방송 KBS는 17일
“이날 오후 5시 방송 예정이었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예선전
남북한 간 경기의 녹화 중계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얼마나 폭력과 욕설이 난무했으면
녹화 중계를 취소했을까.
KBS는 중계료로 17억 원을 선 지급했단다.
관중이 한 명도 없었고
군인들이 경비를 서 있어
우리 선수들에게 공포심을 주었단다.
응원단은 고사하고
중계방송도, 취재기자들도 가지 못했다.
북경을 거쳐 평양에 갔는데,
입국심사를 얼마나 까다롭게 했는지
2시간 반이나 걸렸단다.
가지고 간 음식 식재료들은
모두 몰수당했단다.
호텔 밖에 나가지 못하고
호텔 방안에 감금을 당한 것처럼 있었단다.
선수들이 평양에 있는 동안
호텔에서 감금상태,
경기장에서 욕설과 폭력으로
불안 공포 악몽 속에 지냈을 것을 생각하니
분통이 터져 견딜 수가 없다.
태영호 전 주영북한공사는
“한국 이겼다면 손 흥민 다리는 부러졌을 것”라며
무승부로 끝나 여러 목숨을 살렸단다.
상황이 이지경인데,
대통령은 2019년 10월19일(토)
청와대로 주한외교사절들을 초청하여
2032년 하계 올림픽 경기 남북한 공동유치에
협조를 요청하였단다.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다.
이상해도 한참 이상한 대통령이다.
상식도 없고, 양심도 없고,
이성도 잃은 처사다.
북한에 항의조차 하지 않는 정부다.
김 정은이의 눈치를 살피는 저자세에다가
“삶은 소대가리”란 원색적 표현으로
대통령을 우롱하고 경멸하는 데도
“북한은 원래 화법이 거칠다”고 북한을 옹호한다.
대통령, 청와대, 정부, 통일부는
수모도 못 느끼고 자존심도 없다.
그들은 진정 대한민국의 사람들인가.
항의는 고사하고 궤변과 변명만이 있다.
수준 미달의 쓰레기들이다.
그들이 어찌 국민들을 보호할 수가 있겠나.
분노와 분통에다
마음까지 참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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