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근원(根源)

Peter-C 2020. 2. 16. 07:52

근원(根源)
: 사물이나 현상 등이 비롯되는 본바탕

우리나라 어느 철학자의 말이다.

“사람이 자신의 삶을
참으로 의미 있게 살고자 할 때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양심의 소리”이다.

이것은 자기 삶의 밑에 놓인
존재의 부름에 귀 기울일 때 듣게 된다.

삶의 바탕에 어떤 근원적인 것이 있고,
언어를 초월하는 근본에 대한 느낌이 있다.”

“언어를 초월하는 근원, 양심”

얄팍한 세상살이 지혜보다
본질적인 힘,
그 힘을 찾고 유지하는 것이 삶이다.

영화, 소설, Drama에 빠지는 이유는
선과 악의 대결에서
악이 어떻게 선을 궁지에 몰아넣는지,
선은 어떻게 그 악을 물리치고 이겨내는지,
결국 그 힘은 무엇이고 어디서부터 오는가에
매료되기 때문이다.

옳고 착함이 무엇인가,
바른 삶이 어떤 것인가,
결국 “양심의 소리”다.

판사를 지내고
국회의원을 했고,
지금은 장관인 사람이
치졸한 꼼수를 부끄러움도 없이
뻔뻔하게 하고 있음을
어찌 믿을 수가 있겠는가.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진들은
보통의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더 이상 그 자리에 있겠는가.

만천하에 드러난
선거공작, 부패 비리 은폐, 수사 방해,
직권남용, 부정 금융거래 등
일일이 다 열거하기도 어렵다.

어이없게도
한 마디로 “양심이 없다.”

근본이 없는,
본바탕이 크게 잘못된 것이다.
사람답지가 못한 것이다.

삶의 가치가 없다.
당당해 보이지만 뻔뻔함이다.
비열하고 치졸하고 천박하다.

올바르지 못한 양심엔
삶의 즐거움커녕
따뜻함도 아름다움도
평화로움도 찾을 수가 없는
암흑이요 지옥이다.

왜 그렇게 사나?
불쌍하고 가련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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