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만드는 사람
세상은 여전히 시끄럽고 혼란스럽다.
몇 년째인지 모르겠다.
희망보다 절망이 앞선다.
정치, 경제, 외교, 안보 총체적인 난국이란다.
게다가 중국에서 발생한 변종 Corona Virus 때문에
가득이나 어려운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정치인들은 경제보다
다가오는 선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서민들이 부글부글 잔뜩 신경이 곤두서 있다.
국무총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상인들을 위로한답시고
신촌의 상가를 방문해서
다음과 같은 위로(?)의 말을 했단다.
“요새는 좀 손님들이 적으니까 편하시겠네.”
“그간에 돈 많이 벌어놓은 것 가지고 조금 버티셔야지요.”
약을 올리는 건지, 비아냥거리는 건지
듣는 상인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생각이나 했나.
잘못된 경제 정책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 상인들은
깊은 고통과 시름에 빠져있다.
국무총리는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이다.
국회의원, 국회의장까지 지낸 사람이다.
그의 과거의 학력, 경력 모두가
무자격이며 엉터리고 한심하기 그지없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그는 모르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거나
관심이 다른 곳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 고통과 역경을 이겨내려 무진 애를 쓰고 있는데
희망과 용기와 믿음을 줘야할 것이 아닌가.
오히려 좌절과 자괴감에 빠지게 만든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감동으로 이끄는
고품격의 지도력을 바라지는 않는다.
고통과 아픔, 슬픔과 눈물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어찌 매력 있는 지도력을 기대하겠는가.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정 호승 시인의 詩 제목이고
다음은 그 일부다.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 ”
삶에서 뜻하지 않는
어려운 일들이 허다하다.
수없이 당황하고 좌절하며 멈칫거리게 된다.
어려움, 재해, 질병 등 이루 헤아리기도 힘들다.
고통의 짐은 늘 지고 있다.
그러나 희망을 믿고
참아내고 견뎌내고 극복한다.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사람들로도 가득하다.”
Helen Keller의 말이란다.
삶을 괴롭히는 수많은 사건과
고통, 역경을 이겨내는 방법은
강인한 정신과 인내, 믿음과 용기,
자신 스스로의 의지에 달렸다고는 하나,
지금 우리나라는
과거의 “잘 살아보자!”며
희망과 욕망과 열정을 심어 준 지도자처럼
“희망을 만들어주는 지도자”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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