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첫날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유월의 시”(이해인)는
이렇게 시작해서
이렇게 끝을 맺는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이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현충일이 있고,
6.25가 있다.
뼈아픈 숭고함이다.
누구의 아버지요,
아들이요,
남편이다.
형님이요, 동생이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고귀한 애국정신이다.
내 가족과 민족을 사랑하기에
생명을 내놓았다.
“6.25 바로 알리기 운동”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나.
친북좌파세력들이
정권을 잡고 있는 현실이
한탄스럽기 짝이 없다.
MacArthur장군 동상 훼손을 비롯한
각종 반미운동을 한 사람들이다.
소위 민주화세력들이란 사람들이
특별법을 만들어 보상금이다 연금이다
호의호식(好衣好食) 지내고 있어
호국영령(護國英靈)들을 초라하게 만들었다.
북괴 정권수립에 공헌을 한 인물 김원봉에게
독립유공자라며 매달 연금을 준단다.
그는 권력실세 측근의 부친이란다.
지금 대통령은
남쪽 대통령인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인가?
남쪽의 대통령이
북괴의 수석대변인이라며
조롱을 받고 있다니?
국방부 장관에게 6.25전쟁이
남침이냐 북침이냐 묻는 질문에
얼른 대답을 못하는 어이없는 일도 있었다.
천안함 사건, 연평해전 등에 관해
높은 이들의 실망스러운 언행도
개탄스러운 일이다.
하늘나라의 호국영령(護國英靈)들께서
가슴 졸이며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정하게 해서야 되겠는가.
면목이 없는 “호국보훈의 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