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듣기 편한 말

Peter-C 2020. 8. 17. 07:51

듣기 편한 말

 

말을 해 놓고

“앗! 내가 말을 잘 못했구나!”하고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오늘 아침에

나의 짜증스러운 말투 땜에

기분을 언짢게 만들었다.

 

말은 한 사람의

인격과 교양의 척도라 했다.

 

말이 불쑥 튀어나와

심할 경우 마음의 상처까지 있어

두고두고 후회를 한다.

 

순간적이고 자동적으로 나도 모르게

툭 떠오르는 생각으로 말이 잘못 나와

대화를 망치는 경우가 있다.

 

실수를 금방 알아채고 수습을 하면

다행이다.

 

맞는 말이지만

미안한 마음이나,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말은

삼가야한다.

 

옳은 말이지만

피곤하게 만들거나

짜증나게 하는 말도 피해야한다.

 

바른 말이지만

듣는 사람이 부담을 느끼거나

거북함을 안겨주면 안 된다.

 

같은 말이라도 핵심만을

간단하고 소박하게 해서

듣는 사람이 편해야한다.

 

지나친 논리 비약이나

두루뭉술한 개념으로

횡설수설하면 말하면

듣는 사람이 집중을 못한다.

 

오해 없이 상대방의 말을 듣고,

내 마음을 진솔하게 말하기가

나는 왜 그리도 잘 안되는지 모르겠다.

 

어휘나 순서만을 살짝 바꾸어도 좋았을 것을.

상대방의 말을 충분히 경청을 한 후

반응을 했어도 좋았을 것을.

종종 후회하는 말버릇이다.

 

말투, 말솜씨도 능력이다.

말하기에 대한

공부도 연습도 훈련도 필요하거늘.

대화요령, 대화법, 대화기술 등에 관한

책, 유튜브, 강좌 등은 무수히 많다.

말하기는 습관이요, 버릇이다.

 

말에는

듣기 거북한 말,

듣기 힘든 말,

 

듣지 않아도 되는 말,

하나마나한 말,

 

듣기 편한 말,

듣기 좋은 말,

 

호감이 가는 말투,

듣기 좋은 말이 있다.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말,

쓸데없는 잔소리,

영혼 없는 잔소리,

괜한 걱정거리는

꼰대 소리를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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