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방송에 빠지다
“아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어이가 없고,
어처구니가 없는 세상이다.
치사하고 졸렬하고 비겁하다.
품위도 권위도 위신도 없다.
보통 상식으로
이해도 납득도 안 되고
믿기도 어려워 혼란스럽다.
답답하고 분통이 터진다.
공영신문방송을 외면한지도
꽤나 오래됐다.
대신 핸드폰이 있다.
핸드폰을 열면
유튜브 방송이 줄을 잇고 있다.
유튜브 방송을 보게 되는 이유는
한 가지 issue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기 때문이다.
논리전개가 뚜렷하고 명확하다.
그 논리가 의심스럽거나 불분명하면
돌리면 그만이다.
정보소식뿐만 아니라
원인분석과 사고력에도 도움이 된다.
논리적 사리판단을 배운다.
명쾌하고 감탄스런 논리전개다.
객관적인 사고력에 방해요소인
편견과 선입견도 가려낸다.
편파적이라 여기면 다른 방송으로 건너간다.
부동산, 주식 전문 경제 방송,
명곡, 인기 음악 방송,
음식요리, 맛 집,
정치 시사평론,
문학작품을 읽어주는 방송,
여행, 역사 등
분야도 다양하고, 각양각색이다
무궁무진(無窮無盡)하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마련이다.
눈 피로가 쌓일 정도다.
지하철 안에 승객들이 모두들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는 이유다.
유튜브 방송이 많다보니
자극적이고 지나친 표현 등
과도한 경쟁도 있다.
흠집 내기, 비난 등으로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위험한 짓도 감수한다.
과도하게 흥분하거나, 과신하거나,
소홀히 여겨 가볍게 흘려버리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평소 신뢰성도 감안하지만
같은 주제의 방송을
여러 개를 보고 듣는 방법도 있다.
해석과 결론은
어디까지나 나의 몫이다.
주관이 확고해야한다.
유익하고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적당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