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아~ 2020년!

Peter-C 2020. 12. 26. 07:45

아~ 2020년!

 

2020년,

Corona Pandemic “불안”과

법무부 장관의 세상 “어지럽힘”,

“악몽” 같은 한 해였다.

 

“K방역”이라며

세계로부터 시선을 받더니만

병상부족 등 “의료체계 붕괴”를 걱정한다.

 

각국으로부터 주목을 받아 우쭐해서

자랑하는 홍보로 정치적 이용에만 신경을 썼다.

 

자영업자들을 비롯한 경제적 불안과

집 없는 사람들의 설음을 가중시키고 있어

총체적 난국(總體的難局)이다.

 

전정권의 탓, 언론 탓, 남의 탓으로

궤변과 핑계 찾기에 급급하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는

무책임하고 무능하고 비겁하다.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다는 검찰총장과

그를 몰아내기에 앞장서는 법무부 장관의

갈등은 일 년 내내 이어져 국민을 괴롭혔다.

치사하고 비열하고 졸렬하다.

 

법무부 장관은

“검찰개혁”이라는 미명으로

“검찰총장”을 찍어내려 했다.

물론 뒤에는 대통령이 있다.

 

“직무정지”, “정직 2개월”

징계를 감행했는데,

법원이 검찰총장의 손을 들어줬다.

 

무능한 대통령과 여권에 대한

정치적 타격이 클 것이라 말들을 한다.

 

반대로 검찰총장의

살아있는 정권실세들의 비리수사는

힘을 받을 것이란다.

 

법무부 장관의 직권남용,

아들 군복무 중 비리 등

수많은 범법 행위에 대한 수사도

활기를 받을 것이란다.

 

검찰 내부 해바라기성 검사들의

정리 작업도 검찰총장의 과제란다.

 

무엇보다도 사필귀정이라는 점과

아직도 정의로운 판사, 검사가

엄존해 있다는 사실이 반갑다.

 

“아시타비(我是他非)”

교수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란다.

 

교수신문은

교수사회를 대변하기 위해 교수단체들이

1992년 창간한 주간신문이다.

 

2001년부터 한 해 동안

한국에서 있었던 일을 상징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하고 있다.

 

막무가내로,

나는 옳고, 너는 그르고,

나는 괜찮고, 너는 안 된다는 식이다.

 

법도, 정의도, 양심도, 상식도 무시된

이상한 나라가 되어버렸다.

 

다시는 이와 같은

고난과 혼란스러운 세월이

오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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