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마음과 생각

Peter-C 2021. 1. 31. 08:22

마음과 생각

 

“마음이 있다.”,

“생각이 있다.”,

“관심이 있다.”

 

다 같은 뜻 같은데,

차이는 뭘까?

 

나는 국문학자도, 언어학자도,

심리학자도, 철학자도 아닌

전문지식도 부족한 문외한이다.

 

무료함도 있지만,

마음과 생각이 뒤숭숭하여

달랠 겸 인터넷에서 찾아봤다.

 

마음은

감정이나 생각, 기억 따위가

깃들이거나 생겨나는 곳.

 

생각은

헤아리고 판단하고 인식하는 것 따위의

정신 작용.

 

관심(關心)은

어떤 것에 마음이 끌려 신경을 쓰거나

주의를 기울임.

 

그게 그것 같다.

 

또 한자도 찾아봤다.

 

생각 상(想),

생각 할 염(念),

생각 할 사(思),

생각 할 여(慮),

 

다 같이 생각한다는 의미인데,

각각 어떻게 다른지 어렵다.

 

다 같이 마음 심(心)가 들어앉았다.

 

무엇이 생각이고,

무엇이 마음인가?

 

한자를 보면

생각은 마음이 바탕이다.

 

마음이 있어야 생각이 있다?

 

생각과 마음의 차이는 뭔가?

이성(異性)에게 사랑을 느끼는 건 마음이고,

그 사랑을 어떻게 고백할까 고민하는 건 생각인가?

 

생각과 마음을

그때그때에 따라

적당히 쓰면 될 게 아닌가.

 

“한마음으로”는 친숙한데,

“한 생각으로”는 낯설다.

 

이상하거나 알맞지 않은 느낌이 들면

고쳐 쓰면 될 게 아닌가.

 

명확히 구분하기 힘들다.

아니, 어렵다.

 

마음이 심란하니

생각이 산만하고

집중하기 힘들다.

 

글마저 어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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