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조삭비(如鳥數飛)
내게 온 좋은 글,
“여조삭비(如鳥數飛)”을 읽으면서
내가 얻는 교훈이다.
1. 여조삭비(如鳥數飛),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수없이 자주 날갯짓을 반복해야 하는 것처럼,
배우기도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노력하고 익혀야 한다.
배운 뒤에야 부족함을 알게 되고
아는 만큼만 세상이 보인다.
알기위해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2. 공부를 시작한지 오래지 않아
어머니가 보고 싶어 집으로 돌아온
맹자에게 어머니가 묻는다.
"공부는 마쳤느냐?"
맹자가 대답한다.
"아닙니다. 어머니가 보고 싶어 왔습니다."
어머니는 즉시 칼을 들어 짜고 있던 베틀의
베의 날실을 자른다.
3.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다윈이 말한다.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똑똑한 종도 아니고,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
4. 빌 게이츠도 같은 말을 한다.
“나는 힘이 센 강자도 아니고,
두뇌가 뛰어난 천재도 아니다.
날마다 새롭게 변했을 뿐이다.
이것이 나의 비결이다.”
5. <세한도>를 그린 조선시대 추사 김정희는
35세에 과거에 급제하여 병조참판까지 잘나가다
모함에 빠져 제주도로 귀양살이를 떠나게 된다.
그는 삶의 구덩이에 빠진 걸 한탄하지 않고
그가 거기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된다.
그림을 그리고 붓글씨를 쓰는 일이었다.
먹을 가는 벼루만 해도 10개가 밑창이 나고
붓은 천 자루가 달아서 뭉개졌다.
6. 조선 후기 실학의 대가 정약용은
18년이라는 길고 긴 귀양살이를
전남 강진에서 보내게 된다.
삶과 죽음이 오가는 유배지 구덩이에서
역경과 시련과 절망과 분노와 좌절을 극복하면서
책을 쓰기 시작한다.
7. 살아온 날이 중요한가,
살아갈 날이 중요한가?
지금의 시련은
시대의 아픔이요,
세상의 고통이며,
사회의 고난이고,
우리의 역경이다.
8. 어느 시인은 “슬퍼마라”했다.
“그대 슬퍼마라
어둡던 저 하늘
다시 열릴 것이니
그대 눈물 보이지마라
동트는 저 쪽
저 말간 해는
그대 꿈이다”
9. 적응하려고 애쓰지 않으면
그저 머무르게 될 뿐이다.
10. change(변화)의 g를 c로 바꾸면
chance(기회)가 되는 것처럼
“변화 속에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