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뿐인 인생
내 삶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두 번이 없다.
한 번뿐이다.
내 인생은
예행연습이 아니다.
훈련이 아니다.
다시가 없다.
반복이 아니다.
다음이 없다.
매일이 같아 보이지만,
똑같은 하루,
똑같은 밤이 없다.
어제의 태양,
오늘의 달
내일은 다르고 새롭다.
그렇게 느껴야한다.
다시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늘 새로운 경험이다.
앞날을 모른다.
미래는 막연한 예측뿐이다.
어제는 지나간 과거,
내일은 다가올 미래,
오늘은 확실한 현재다.
현재는 현실이다.
현재가 소중하고 무겁다.
오늘 뿐이다.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다는 걸 안다.
신비롭게도
영원히 살 것처럼 산다.
인생이
단 한 번뿐이라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데,
이렇게 살아도 되나?
지나간 날들은 다시 오지 않는데,
앞으로 얼마 남지 않는 날들을
어떻게 보내야 되는가?
단 한 번이라는 말에
가슴을 무겁고 답답하다.
삶의 무게를 측량할 수 없다.
예측 불가능하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니,
억울하다.
아깝다.
하지만
내 생명이 유한하고,
한 번뿐이라는 것 때문에
의미와 가치는 귀중하다.
그것이 오히려
장점이요, 매력일 수도 있다.
오늘, 지금이라는 이 순간은
“생전 처음”이다.
오늘은
남은 생애의 첫날이란다.
한 번도 겪어 보지 않았다.
처음 살아보는 삶이다.
신기하지 않는가?
얼마나 소중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