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들

Peter-C 2021. 6. 4. 06:38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들

 

부끄러움을 어학 사전에서 찾아봤다.

양심에 거리낌이 있어 떳떳하지 못한 마음.

 

양심(良心)도 찾아봤다.

어떤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 선과 악을 구별하는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씨.

 

내가 알고 있는 부끄러움

그들이 알고 있는 부끄러움다른가,

그들이 부끄러움을 모르는지,

알면서도 외면을 하고 있는지 해서다.

 

아니면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양심과

내가 생각하고 있는 양심이

다를 수도 있겠다.

 

부끄러움과 양심은 한 몸이다.

떨어져 생각할 수가 없다.

 

양심이 없으면 부끄러움도 모른다.

부끄러움이 없으면 양심도 없다.

 

그런 사람들로부터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

진솔하고, 깨끗한 마음,

아름다운 마음, 사랑스러운 마음을

어떻게 기대를 할 수 있겠는가?

 

그들은 누구인가?

뭇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대통령을 비롯한 지체 높으신 양반들이다.

법을 위반하고도 아닌척한다.

비리 의혹을 얼버무린다.

물론 전부는 아니고 일부다.

 

왜 그렇게 여기는가?

거짓과 위선 때문이다.

모른 척 외면하고 있다.

웬만한 정도가 아니라

가증스러울 정도다.

게다가 뻔뻔하다.

더럽고 천박하다.

 

기본과 근본이 의심스럽다.

믿을 수가 없다.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그런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뻔뻔한 모습이다.

분노가 치미는 이유다.

 

사람은 본성적으로

양심에 꺼리는 언행을 저지르면

얼굴이 붉어지며 부끄러워한다.

인간다움이다.

솔직하고 진실한 모습이다.

 

깨끗한 양심,

진솔한 마음,

진정한 태도,

솔직한 언행,

인간이라면 추구하는 이상(理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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